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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안보리 새 제재, 채택되면 북한 자금줄 차단 가능”

미 유엔대사 “안보리 새 제재, 채택되면 북한 자금줄 차단 가능”

기사승인 2017. 09. 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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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S-IRAN-NUCLEAR-POLITICS-US-UN <YONHAP NO-1491> (AFP)
사진=/AFP, 연합뉴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되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초청 강연에서 “더 많은 제재를 가한다고 해서 북한의 행동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미국 측이 추진하고 있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이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것을 중심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로 소집된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대북제재와 관련 “이번 주 결의안 초안을 회람한 뒤 다음 주 월요일(11일) 표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 및 경제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북한과의 대화는 백악관의 초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반도 비핵화는 트럼프 정부의 우선순위라며 “우리는 더 안전하고 비핵화된 한반도를 계속해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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