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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꼽은 하반기 공채 핫이슈 1위 ‘블라인드 채용’

취준생이 꼽은 하반기 공채 핫이슈 1위 ‘블라인드 채용’

기사승인 2017. 09. 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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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희망연봉 평균 277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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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하반기 공채 핫이슈 조사 이미지./사진=잡코리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려는 취준생들이 꼽은 올 하반기 신입공채 핫이슈 1위는 ‘블라인드 채용’이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는 일자리정책 중 하나인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는 데 따른 변화를 취업준비생들이 누구보다 민감하게 지켜보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도전하려는 취준생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하반기 신입공채의 핫이슈 1위는 △블라인드 채용의 확대로 64.5%의 응답률을 얻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그룹으로 대표되는 △채용규모 확대(38.5%)가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직무중심 채용(30.2%)이, 4위는 △열린 채용 확대(28.1%)가 차지했으며, △지역인재 채용(17.7%)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이어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하는 인재 다양성 추구(16.6%), △대기업 계열사별 자율채용(15.3%), △인적성검사 등 필기시험 강화(14.9%)를 하반기 공채의 주요 이슈로 보는 시각도 많았다.

또 하반기 공채를 준비 중인 취준생의 절반 가량이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더 걱정스럽게 느끼는 것을 물은 결과 48.0%의 취준생이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담감을 꼽았다. 여기에 △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패배감·불안감(16.3%) △자존감 하락(9.2%) △달라지는 공채방식에 대한 걱정(7.5%) △정보부족에 따른 막막함(6.8%) 등도 취준생들이 하반기 공채 지원을 앞두고 신경 쓰는 부분으로 꼽혔다.

취준생 88.4%는 공채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취준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다름아닌 △연봉 수준으로 49.0%의 응답률을 얻었다. 또 △공채 일정 및 채용규모(47.5%) △자격 요건과 합격자 스펙(45.1%) △복지제도(30.6%) △합격자소서 등 모범답안(29.2%) 등도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들로 꼽혔다.

취준생들이 가장 얻기 힘들다고 느끼는 정보로는 △조직문화(44.1%)가 꼽힌 가운데 △연봉 수준(35.2%) △직원 만족도(31.0%) △자격 요건(28.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에 도전하려는 취준생들은 평균 9.7개의 대기업 및 공기업 공채에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직무별로 살펴봤을 때 예상되는 지원횟수가 가장 높았던 직무는 △마케팅·홍보로 평균 13.8곳의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기획과 △영업·영업관리가 각 10.5개 기업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재무·회계·총무·인사(9.6개) △생산·기술·연구(9.4개) 직무 지원자들도 비교적 예상 지원횟수가 많은 축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공채에 도전하는 취준생들의 희망 초임 연봉은 평균 2772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2999만원으로 △여성(2621만원) 보다 약 378만원을 높게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희망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무 희망자가 308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영업·영업관리 2910만원 △IT·정보통신 2839만원 △마케팅·홍보 2739만원 △재무·회계·총무·인사 2698만원 △디자인 2688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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