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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불공정 경제 관행 근본적 개선”

김상조 공정위원장 “불공정 경제 관행 근본적 개선”

기사승인 2017. 09.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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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불공정 경제 관행 에 대한 근본적 개선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일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참여연대 등 경제민주화 관련 10개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하도급·가맹·대리점 등의 불공정행위 사례,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시장구조 자체의 불균형이 누적돼 공정한 경쟁이 태생적으로 힘든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더불어 발전하는 경제를 위해서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피자 사례에서도 드러났듯 만연한 ‘갑을관계’ 문제의 해소가 시급하다”며 “공정위는 하도급·가맹·유통·대리점의 불공정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역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민주화 관련 단체 대표들은 김 위원장에게 정책 추진 과정에서 경제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시책과 법 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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