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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늦깎이 부부7쌍 ‘사랑의 결혼식’ 올려줘

서울주택도시공사,늦깎이 부부7쌍 ‘사랑의 결혼식’ 올려줘

기사승인 2017. 09. 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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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입주민 중 저소득·다문화·새터민 부부 선정
우리은행과 협력 상생공유, 7년간 81쌍 결혼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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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저소득, 다문화, 새터민 등 부부 7쌍의 늦깎이 결혼식을 올려주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7쌍 부부를 위한 ‘사랑의 결혼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결혼식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한 뒤 사연 심사를 거쳐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아온 7쌍의 부부를 선정했다.

결혼식을 한 이들에게는 결혼식과 피로연, 결혼예물 비용일체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은행이 지원하고, 주례는 정신과 의사인 김병후 박사가, 축가는 퓨전 국악연주를 하는 팀투블라썸이 맡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4회에 걸쳐모두 81쌍의 결혼식을 진행해 왔으며, 해마다 입주민들의 관심도와 호응이 높아 지난 2012년부터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변창흠 사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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