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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민 위한 사법부 만들 것”

국회 통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민 위한 사법부 만들 것”

기사승인 2017. 09. 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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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무실 나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21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국민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차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법원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가 적지 않다”며 “슬기롭게 잘 헤쳐가면서 반드시 국민을 위한 사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김 차기 대법원장은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마음과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지난 청문회 통과 이후의 소감도 밝혔다. 이어 “이번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도 느꼈지만, 마찬가지로 우려와 걱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어떤 우려와 걱정도 제가 모두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차기 대법원장은 법원이 당면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항상 중간에서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취임 후에 청사진을 그려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차기 대법원장은 국회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대법원을 통해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며 “사법부의 여러 도전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인 사법개혁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 차기 대법원장은 오는 25일 0시부터 16대 대법원장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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