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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계부채·실업률 적신호…정쟁보다 민생국회로 응답해야”

민주당 “가계부채·실업률 적신호…정쟁보다 민생국회로 응답해야”

기사승인 2017. 09.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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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계부채와 실업률의 적신호 통계를 들며 “정쟁보다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민생 국회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가계부채와 실업 통계들이 우리 민생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제 위중한 민생 앞에 여야가 함께 뭉쳐야할 때”라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 총생산 대비 93% 즉, 전체 경제규모에 맞먹는 역대 최고 수준임이 국제결제은행(BIS) 조사 결과 밝혀졌다”며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세계에서 8번째, 신흥국 중엔 1위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에서는 청년실업률이 6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국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거치고 새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갈등으로 민생문제에 있어 성과가 미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오늘까지 총 9656건의 법안이 발의됐고 이 중 1532건만이 통과됐다”며 “20대 국회 임기의 1/3이 지나가는 사이 처리된 법안은 16%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 원내대변인은 “국민께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로 응답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국민을 위한 협치’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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