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일(현지시간) 총기난사범 스티븐 패덕의 호텔 방에 이어 자택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동쪽으로 130㎞ 떨어진 패덕 자택에서 총기 18정과 탄환 수천 발,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자택에서 ‘일종의 전자장치’를 발견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 특수기동대(SWAT)는 범행 장소이자 패덕이 머물고 있던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방을 급습해 돌격소총을 포함한 최소 16정의 총기를 압수한 바 있다.
패덕은 지난 1일 밤 이 호텔 32층 방에서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청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뒤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