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국 상원의원 12명, 국무부에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서한

미국 상원의원 12명, 국무부에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서한

기사승인 2017. 10. 06. 09: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북한에 억류됐다가 귀환 후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부모의 요청으로, 연방 상원의원 12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달라는 서한을 국무부에 전달했다.

더힐, USA투데이, ABC 방송 등은 5일(현지시간) 이 서한을 보낸 상원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각각 6명으로 수신인은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공화당 로버트 포트먼(오하이오) 의원과 민주당 마크 워너(버지니아) 의원은 이 서한 발송을 이끌었으며 이외에도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 의원 등이 서한에 서명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ABC와 익명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서한을 받고 검토 중이며,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이후 9년째 재지정하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7월 발표된 테러국가 보고서에서는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 테러지원 국가로 지정되면, 미국의 수출관리 법규에 따라 무역 제재, 무기수출 금지, 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금지, 대외원조금지 등을 적용 받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