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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전자전 올해 주인공은 車…벤츠·인텔 ‘자율주행’ 미래 제시

韓전자전 올해 주인공은 車…벤츠·인텔 ‘자율주행’ 미래 제시

기사승인 2017. 10.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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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올해는 불참
메르세데스 벤츠와 인텔이 한국전자전의 문을 연다. 벤츠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기회를 제시한다. 인텔은 자율주행 자동차 대중화가 가져올 거대한 미래를 소개한다. 지난해엔 한국지엠이 기조연설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볼트EV’ 출시행사를 한국전자전에서 진행한 바 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요헨 쉐퍼스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 승용부문 구매 및 공급품질 커뮤니케이션 총괄과 마티아스 라이프 다임러 범중화권 차체&외장구매 공급 현지화 담당 디렉터는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쉐퍼스 총괄과 라이프 디렉터는 벤츠가 개발, 상용화를 추진해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연설 주제는 ‘디지털화가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부문의 구매 및 공급 품질관리에 미치는 영향’이다.

벤츠는 전세계 주요 출시국을 대상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미’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에선 중국에 이어 국내에 서비스를 론칭했다. 지난달 출시한 신형 S클래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추후 E클래스, C클래스 등 차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권명숙 인텔 대표와 김두수 인텔코리아 기술지원총괄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권 대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거대한 미래’를, 김 총괄은 ‘인텔의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전략’을 소개한다.

인텔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셋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칩셋은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에 도달하려면 복잡한 도로 위 상황, 주차환경, 탑승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자동차 스스로 계산하고 대응해야 하는데,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칩셋을 인텔이 만든다.

한국지엠은 올해 한국전자전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한국전자전에서 볼트EV 출시를 발표했다. 볼트EV는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LG전자가 생산하는 전장부품이 일부 탑재돼있다.

한편 국내 전장부품 기업들의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 전시관이 코엑스 1층 B홀에 마련된다. 라닉스, 티노스, 이네스피, 엠씨넥스 등 국내 부품사들의 해외 진출 현황,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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