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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스터 “트럼프, 북한 핵 위협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다 할 것”

맥매스터 “트럼프, 북한 핵 위협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다 할 것”

기사승인 2017. 10.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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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폭스뉴스 선데이 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는 모두 취할 것이라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문제에 관해) 매우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북한 정권과 김정은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하게끔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그러한 일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정은이 자신의 핵무기 능력이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실상은 정반대라는 점을 김정은은 깨달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에 대해 맥매스터 보좌관은 “(군사적 옵션을) 사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우리는 준비하고 있어야만 한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미군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군 지도부는 매일 계획을 정제하고 개선해나가고 있다”면서 “우리 전군(全軍)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해 이 임무에 대한 매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핵협정의 파기를 선언하지 않고 재인증을 거부한 것은 협정을 개정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핵협정이 “미약하게 감시를 받는 미약한 협정”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이 끔찍한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보호막으로 작용하게끔 내버려두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일(핵협정 인증 거부)은 당사국인 이란과 우리의 동맹·파트너국에 대해 이 협정의 근본적인 결함을 고쳐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협정 재인증 마지막 기한이던 지난 13일 핵협정 인증을 하지 않았으나 협정 파기를 명시하지도 않았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이란핵합의 검증법 개정을 요구했으며, 의회는 앞으로 60일 내로 이란 제재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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