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서울에서 3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문 대통령 내외의 초청에 따라 11월 초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음달 7일 공식환영식, 정상회담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를 위한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백악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국회 연설 일정을 공식화했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 동북아 평화와 안정 구축,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글로벌 협력 심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서 양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우의를 재확인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