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4.37로 마감...이틀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 달성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롭게 썼다. 5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도 달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4.91포인트(0.20%) 오른 2484.96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7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과 15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55%), 서비스업(1.31%), 전기전자(1.17%), 의약품(0.92%), 비금속광물(0.83%) 등이 상승마감했다. 운수장비(-2.00%), 보험(-1.83%), 통신업(-1.23%), 철강금속(-1.22%)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63%), 삼성바이오로직(1.27%), LG화학(0.81%), 한국전력(0.25%), 네이버(0.79%), KB금융(0.35%)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83%), 현대차(-2.29%), 포스코(-2.47%), 삼성생명(-2.04%), 신한지주(-0.50%), 현대모비스(-2.07%), SK텔레콤(-1.10%)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60.61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홀로 169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과 14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4.96%), 디지털컨텐츠(3.28%), 제조(2.20%), 유통(2.00%) 등이 상승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1.30%), 비금속(-0.77%), 섬유·의류(-0.51%), 화학(-0.39%)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7원 오른 1132.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