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전국 17개 중고교 5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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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7일 제주제일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가상 진로체험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가상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각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전국 17개 중·고교 학생 530여명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가상 진로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체험과 가정·학교·유관 연구소와 연계한 오프라인 체험을 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교육부는 시범운영 대상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미래의 지구와 화성 생활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체험 이후 교육부는 학생들을 유관 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으로 초청해 전문가 진로상담과 자율주행차 만들기 등 융합적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신기술에 의해 바뀐 미래 생활을 체험해보고 창의적으로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빠르게 변하는 직업 세계에 잘 적응하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를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개발된 콘텐츠를 일반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또는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