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71106100221 | 0 | 바른정당 정운천(오른쪽), 박인숙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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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6일 11·13 전당대회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20명 의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 지금의 사태에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당 대표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애초 바른정당 전대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는 모두 6명이었지만, 이날 두 사람이 자진 사퇴하면서 전대 출마자가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바른정당은 전날 밤 늦게까지 당 진로를 놓고 마지막 의총을 벌었으나 통합파와 자강파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분당 사태를 맞게 됐다. 통합 대열에 합류한 의원은 현재까지 9명이며 추가 탈당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