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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피해’ 베트남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 ‘태풍 피해’ 베트남에 100만달러 인도적 지원

기사승인 2017. 11.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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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태풍 ‘담레이’가 강타한 베트남의 호이안에서 6일(현지시간) 소형 보트를 탄 구조대원들이 침수된 주택가를 살피고 있다. / 호이안<베트남> AP=연합뉴스
우리 정부는 최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에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0일 “정부는 지난 4일 태품 담레이로 인해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8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으며, 12만500여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는 등 심각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명하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남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제2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서 태풍 피해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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