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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北 도발징후 사전포착…우리군 대응훈련 합참의장에 지시

문재인 대통령, 北 도발징후 사전포착…우리군 대응훈련 합참의장에 지시

기사승인 2017. 11. 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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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NSC 긴급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새벽에 감행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이에 대비한 우리 군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국민들에게도 즉각 알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전날 오전 현안점검을 위한 차담회 시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국민들께 알리도록 지시했다고”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우리 정부가 사전에 파악한 사실을 국민들께 알려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저녁 6시 33분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육·해·공군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하는 권한을 합참의장에 의임했고, 어제 밤 10시 30분무렵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 도발 움직임에 대한 대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2분 만인 오전 3시19분 정 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오전 6시 국가안보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 전까지 5차례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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