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예산안 처리 합의문 발표 | 0 |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한 뒤 손을 모이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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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3당이 도출한 내년도 예산안 잠정합의안에 대해 추인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2018년도 예산 관련 3당 합의문과 관련해 원내대표의 보고가 있었다”며 “반발은 있었으나 의총에서 이번 합의문에 대해 추인했다”고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예산결산위원회 소소위에서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 및 3·1 운동 관련 사업 등 6가지 미타결 쟁점에 대한 간략한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합의문에 대한 당내 반발이 있었는지에 대해 “여야 3당이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일부 의원의 반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큰 틀에서 보면 약간의 반발은 있었지만 합의문에대해 추인했고 원내대표에게 힘을 모아주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부터 6시간 가까운 마라톤 협상 끝에 내년도 예산안 합의안을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