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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일정 공개…14일 한·중 정상회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일정 공개…14일 한·중 정상회담

기사승인 2017. 12.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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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권력서열 2~3위 리커창·장더장과도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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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중국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중국의 CC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인터뷰는 지난 11일 오후 CCTV를 통해 방송됐다./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베이징에서 중국 주재 한국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3박4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재중국한국인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정숙 여사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인들과 함께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후 댜오위타오(조어대)에서 열리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둘째날인 14일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같은 시각 김 여사는 중국 전통악기체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인민대회당에서의 공식 환영식 등 공식 행사에 앞서 별도의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의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은 공식환영식, 확대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국빈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이날 마지막 행사로 치러진다.

셋째날인 15일 오전 문 대통령은 베이징대학에서 이곳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시 주석 역시 지난 2014년 7월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서울대를 찾아 강연을 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중국 권력서열 2·3위인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연쇄 회동을 가진 후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일대일로 정책 거점도시인 충칭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는 것으로 충칭 방문 일정을 시작해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후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이곳에 입주해 있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본 후 근로자들을 만나 환담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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