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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무력 완성은 역사적 승리…세계최강 핵강국으로 전진”

김정은 “핵무력 완성은 역사적 승리…세계최강 핵강국으로 전진”

기사승인 2017. 12.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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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공업대회 연설…중점목표·중대과업 등 제시했으나 보도는 안해
으니최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2일 평양에서 열린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 참석해 “핵무력 완성은 역사적 승리”라고 선언했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12일 “우리의 힘과 기술로 원자탄, 수소탄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5형’을 비롯한 새로운 전략무기체계들을 개발하고 국가핵무력 완성의 대업을 이룩한 것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사생결단의 투쟁으로 쟁취한 우리 당과 인민의 위대한 역사적 승리”라고 선언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평양에서 열린 제8차 군수공업대회가 전날 폐막한 사실과 함께 “김정은 동지께서 대회에서 역사적인 결론을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국방력 강화를 국사 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국방공업 발전에 선차적 힘을 넣는 것은 당이 일관되게 견지해온 전략적 노선”이라며 “국방공업이 지닌 중대한 사명은 국가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져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고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담보해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선도하고 적극 추동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국방공업을 21세기 첨단의 자립적 국방산업으로 비약시키기 위한 전망목표와 중점목표, 전략적 과업과 중대과업들을 제시했으며 그 실천적 방도들도 명확히 밝혀주셨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은은 또 “우리의 국방공업, 자위적 국방력은 상상할 수 없이 비상한 속도로 강화되고 우리 공화국은 세계 최강의 핵강국, 군사강국으로 더욱 승리적으로 전진비약할 것”이라며 “주체적 국방공업의 강화발전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북한은 대회장인 4·25문화회관에서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시험에 기여한 성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김정은은 화성-15형 개발자들에게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공화국 영웅, 노력영웅 등의 표창과 김일성·김정일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 등을 직접 수여했다.

북한은 또 이날 목란관과 인민문화궁전에서 당 중앙위원회 주최로 화성-15형 미사일 개발자들을 위한 축하 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당 부위원장인 최룡해와 태종수가 연설을 했다. 연설자들은 “김정은시대를 국방공업발전과 국방력강화의 최고의 전성기로 빛내며 오늘의 대승리를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와 조국통일의 장쾌한 축포성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다시 한 번 총궐기, 총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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