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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남경필·김세연에 “거부하지 않는다. 한국당으로 오시라”

한국당, 남경필·김세연에 “거부하지 않는다. 한국당으로 오시라”

기사승인 2018. 01. 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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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 청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9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세연 의원과 탈당계를 낸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복당 허용 의사를 타진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신년인사회’ 행사에서 한국당에 복당할 예정인 김 의원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 한국당으로 오시라”고 했다.

만면에 웃음을 띤 홍 대표는 “옛날에는 한국당에 금수저 출신이 많았지만, 이제는 많이 나갔다”먀 “그런데 오늘 한국당에 들어오시려는 분(김세연 의원)은 재산이 너무 많아 우리가 참 답답하다”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다”며 복당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남 지사에 대해 “한국당은 보수대통합과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서민·중산층의 정당으로서 입당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에서 추가 복당하는 의원들에게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맡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역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을 결의했었고, 당 조직강화특위에도 권고한 바 있다”며 “추가로 복당이 이뤄지는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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