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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적절한 시기·적절한 상황에서 북미 대화 갖는데 개방적”

백악관 “적절한 시기·적절한 상황에서 북미 대화 갖는데 개방적”

이민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1. 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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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NORWAY TRUMP SOLBERG <YONHAP NO-1389> (EPA)
사진=/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절한 상황과 시기’가 조성되면 북미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 CNN뉴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간 회담을 여는 데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전화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9일 있었던 남북회담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회담 성사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있는 지도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정상이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 작전을 계속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올해 첫 국무회의를 가지며 “문 대통령과 얘기를 했다. 그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해 매우 감사해 했다”며 전화회담 내용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 강경) 태도가 없었다면, 그것(남북대화)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들은 북한과 대화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것(남북대화)이 어디로 이를지 누가 알겠느냐. 그것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향후 몇 주나 몇 달에 걸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최근 로버트 넬러 미국 해병대 사령관이 “엄청난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그런 걸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북한과 몇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지금은 많은 좋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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