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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총력 지원…5대 특별대책 발표

서울시,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총력 지원…5대 특별대책 발표

기사승인 2018. 01. 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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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14일 구청장들과 평창 방문…입장권 완판·인적·물적 자원 최대 지원 등 시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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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평창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서울시 5대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손잡고 가용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전폭 지원한다.

박원순 시장과 구청장들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14일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평창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5대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5대 특별지원대책은 △관람권 완판 및 소외계층 올림픽 경기관람 지원 △인적·물적 자원 최대 지원 △대대적 홍보로 막바지 붐업 △관광객 특별환대 △교통 편의 지원이다.

우선 올림픽 입장권 완판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입장권 총 4만2000장을 구매해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올림픽 경기관람을 우선 지원한다.

또 올림픽 기간 중 공무원 연가사용과 워크숍 개최 등을 장려해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등 입장권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종목 위주로 경기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하고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시·구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인력·자원봉사자·응원단 등 7500여명의 인력을 올림픽 현장에 파견하고 제설차량·저상버스·장애인콜택시도 100여대 규모로 지원한다.

붐업을 위한 집중홍보도 펼쳐진다. 18일부터 두 달 간 평창동계올림픽 광고 래핑을 한 시내버스 100대가 달리고 버스·택시·승용차 등 19만여대에도 홍보스티커를 부착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남단에는 돔 형태의 ‘겨울스포츠 체험공간’을 설치해 가상현실(VR)로 스키점프·눈썰매 등을 실감나게 체감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 열기를 재현한다.

아울러 KTX역·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서울역·인천공항 등 주요 7대 거점에는 ‘스페셜 헬프센터’를 설치·운영해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박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전국민적 노력으로 유치한 국가적 행사인 만큼 이번 올림픽이 지향하는 사회통합과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서울시의 행정력과 인적·물적자원을 총동원하고자 한다”며 “세계시민과 사회적 우정을 나누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드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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