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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올해 포스코 신성장 동력, 에너지·소재”

권오준 회장 “올해 포스코 신성장 동력, 에너지·소재”

기사승인 2018. 01. 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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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손봉락 TCC동양 회장(왼쪽부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이 철강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 = 최현민 기자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올해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으로 에너지와 소재를 꼽았다.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8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년 반 동안 150개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적으로 이익을 만들어 내는 등 포스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며 상당히 안정화됐다”며 “내부적으로 ‘하면 모두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에너지와 관련해 “액화천연가스(LNG) 분야를 큰 사업 분야로 정했다”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퓨얼셀(연료전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리튬 사업은 포스코가 고유의 능력을 발휘하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18’을 참관하고 돌아온 권 회장은 “한마디로 인공지능(AI)의 파워가 다시 한번 확인된 장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AI가 앞으로 화상과 융합한다면 더욱 엄청난 파워를 발휘할 것”이라며 “AI와 기존 산업이 융합된다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산업으로 나가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철강업계 경기와 관련해서는 “우리 철강 산업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중국에서 가격을 올릴 여지가 생기면서 상황이 나아졌다”며 “우리 철강업계도 내부적으로 비용을 낮추고 부가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한 결과 지난 연말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기에 대해서는 “상반기는 괜찮을 것이지만 하반기 상황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국내 철강업계도 내실을 다지며 신기술을 개발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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