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고운 색 입히기’…서울교육청, 학교 디자인 백서 발간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서울교육 공간디자인 혁신사업으로 추진한 ‘꿈을 담은 교실’ 사업과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 사업을 소개하는 백서인 ‘학교, 고운 꿈을 담다’를 발간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교실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교실문화를 참여와 협력 배움 중심 수업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실공간 혁신프로젝트이다.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 사업은 색채 전문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학교 색채디자인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디자인 백서에는 이 두 사업의 의미와 디자인 과정, 창출한 결과물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학교 디자인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꿈을 담은 교실’의 경우 21개교,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 19개교 등 모두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꿈을 담은 교실’ 33개교,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 32개교 등 65개 학교로 확대한다.

앞으로도 서울교육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미래교육 공간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디자인 백서는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호 서울교육청 교육공간기획추진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공간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교육공간 변화의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