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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실업 급증…구직급여 신청, 1월 기준 최다

비자발적 실업 급증…구직급여 신청, 1월 기준 최다

기사승인 2018. 02.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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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strated businessman in the very bad mood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1년 전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구직급여는 취업에서 비자발적 실업 상태로의 이동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11일 고용노동부의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2.2%(3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와 증가율은 고용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래 최고치다.

산업별로는 건설업(7만8000명)·사업서비스(5만5000명)·제조업(4만3000명) 이직자의 구직급여 신청이 크게 늘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0만5000명으로 3만4000명(9.1%)이 증가했다. 지급액(4509억원)은 전년동월 대비 796억원(21.4%)이 늘었다.

고용부는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구직급여 신청 일수가 늘었다”며 “건설·조선·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용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의 신규 구인인원(24만7000명)은 2만2000명(9.8%) 증가했다. 신규 구직건수(43만5000명)는 8000명(1.9%) 늘었다.

구직의 어려운 정도를 보여주는 구인배수는 0.57로 1년 전보다 소폭 높아졌다. 여전히 구직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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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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