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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M 한국 군산 공장 폐쇄…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 주장

김지수 기자 | 기사승인 2018. 02. 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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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결정된 군산 GM 공장<YONHAP NO-2290>
사진출처=/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그들은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폴리티쿠스 USA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의원들과 무역·통상 문제를 논의하며 “오늘 GM 한국지사는 군산 공장의 생산을 2018년 5월에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들은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는 한때 미국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였으나 제조업 쇠퇴로 인해 쇠락한, 일명 ‘러스트 벨트(Rust Belt)’에 속한 도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여러분은 이런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나 매체는 한국의 GM 공장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전혀 없다면서, 애초에 GM이 디트로이트를 떠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GM 측이 발표한 성명에는 군산 공장의 가동률이 지난 3년간 20%에 못 미쳐 폐쇄가 불가피하다며 5월 말까지 군산 공장의 문을 닫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GM은 여전히 디트로이트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GM은 지난 2017년 10월 디트로이트 조립 공장 근로자 1500명을 해고한 바 있으며 이후 인력 충원은 없는 상태다.

폴리티쿠스 USA는 “트럼프는 존재하지 않는 제조업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트럼프의 경제 붐은 오직 트럼프의 머릿속에만 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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