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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업계, 각약앙색 ‘평창 마케팅’ 진행

외식 업계, 각약앙색 ‘평창 마케팅’ 진행

기사승인 2018. 02. 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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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맥도날드 강릉 동계올림픽 파
외식 업계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동계올림픽)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과 평창에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올림픽을 맞아 기획 제품을 출시하는 등 이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올림픽 기념 매장인 강릉 동계올림픽과 파크매장의 방문객이 오픈 10일 만에 8만 1000명을 돌파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맥도날드는 빙상 경기장이 모여 있는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에 햄버거 세트 모양 매장을 짓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9일 문을 열었다. 오픈 전부터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맥도날드의 햄버거 세트 모양 매장은 오픈 첫날부터 예상보다 2배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설 연휴를 이용해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설 연휴 동안에만 4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매장 앞 대형 후렌치 후라이 박스에는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전 세계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인증샷 명소로도 떠올랐다.

맥도날드는 또한 금메달을 기대하는 뜻에서 ‘골든’(Golden)을 붙인 올림픽 기념 메뉴 3종 골든 포테이토 버거·골든 포테이토 베이컨 머핀·골든 포테이토 토마토 머핀과 평창 한우를 사용한 평창 한우 시그니처 버거 등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올림픽을 찾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겨냥해 강원도 평창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대표 메뉴인 ‘수퍼 파파스’를 비롯한 파파존스 베스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 팝업스토어는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는 내달 18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교촌치킨·피자헛·미스터피자 등 올림픽 공식 파트너가 아닌 외식 업체들은 ‘앰부시(매복) 마케팅’ 금지에 따라 평창·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은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교촌치킨은 오는 25일까지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응원패키지 3종(각 2만5000원)을 판매한다. ‘드림응원팩(교촌라이스세트+살살미니)’, ‘황금응원팩(허니오리지날+레드윙1/2)’, ‘교촌응원팩(교촌오리지날+레드윙1/2)’ 등이다.

피자헛은 오는 25일까지 ‘팽창투게더’ 행사를 한다. 프리미엄 피자를 구매하면 치즈를 무료로 토핑해주는 ‘치즈팽창’ 또는 1.25ℓ 펩시를 무료 증정하는 ‘콜라팽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이벤트다.

미스터피자는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프리미엄 피자 5종의 사이즈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를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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