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상거래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는 26일 자사 사업 목적에 ‘일반 여행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음 달 16일 주주총회에서 논의할 것을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이사회에서 이미 협의가 된 사안인 만큼, 해당 안건은 주총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커스는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주류 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첨단 전자기기나 생활용품, 예술품 등을 파는 인터넷 쇼핑 서비스다.
카카오는 메이커스의 정체성에 맞도록 젊은 감각을 살린 이색 여행상품을 외부 파트너와 개발할 계획이다. 외부 파트너사는 하나투어, 롯데투어 등 전통적인 여행사 뿐만 아니라 야놀자, 여기어때 등 신생 숙박 O2O 업체까지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