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가꾸는 ‘서울로 7017’…자원봉사자 모집

서울시, 내달 13일까지 개인 및 단체 지원자 접수…다양한 교육·혜택 제공

서울로 7017 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 초록산책단 활동 모습. /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개인 자원봉사자 그룹인 ‘서울로 초록산책단’ 3기와 인근 지역의 기업·단체 대상의 ‘서울로 단체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3기 양성과정은 서울시민 50명을 선정해 다음달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기존에 진행했던 이론교육 이수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로서의 현장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및 자원봉사 80% 이상을 수료한 사람은 식물관리·환경정화·시민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해설프로그램·가드닝 프로그램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원봉사 활동 시에는 수료증 수여·유니폼 지급·연1회 이상 워크숍·모범 자원봉사자 선정 또는 표창·각종 문화행사 참여시 자원봉사활동 기회·새로운 경험과 업무 기회·자원봉사시간 인정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서울로 단체자원봉사단은 인근 지역의 기업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해 서울로를 쾌적하게 가꾸는 ‘서울로 그린데이’ 및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로 초록산책단 3기 및 서울로 단체자원봉사단은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선정결과는 16일 서울로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7017은 개장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왔다”며 “올해는 개인 및 단체자원봉사자 확대를 통해 서울로 7017 발전에 시민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