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고 CNN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불러 간담회를 가지고 “(외국 업체들이) 우리 공장과 일자리를 파괴했다”면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바탕으로 규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입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공식적으로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수입 철강 관세부과 방침에 대해 모든 수출국에 일률적으로 25%를 부과할지, 아니면 일부 국가를 제외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관련 미국과 다른 나라들 간 무역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