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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PO 11일 개막…은행권 세 팀, 챔피언 경쟁 돌입

여자농구 PO 11일 개막…은행권 세 팀, 챔피언 경쟁 돌입

기사승인 2018. 03. 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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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감독 출사표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들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11일 정규리그 2위 청주 국민은행과 3위 인천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막이 오르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은행권 세 팀이 여자농구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8일 서울 서초구 더캐이호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3개 구단 감독은 각자 우승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6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6번째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인데 플레이오프 기간에 오래 쉬다 보니 경기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번 똑같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팀들이 피 터지게 싸운 뒤에 올라와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부터 맞대결을 벌여야 하는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과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또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감독은 “작년 시즌과 다르게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향상됐다. 선수들과 함께 지금까지 잘했던 부분을 이어서 플레이오프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 역시 “선수들이 위기에서 힘을 내줘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왔다.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5경기를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앞선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다. 당시 2013-2014시즌에는 신한은행이 2승, 2014-2015시즌에는 국민은행이 2승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낸 바 있다. 정규리그 성적은 정규리그 2위 국민은행이 5승 2패로 앞선다.

국민은행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경쟁한 골 밑에 박지수를 비롯해 슈터 강아정,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 등을 내세워 챔피언결정전 티켓에 도전한다. 신한은행은 ‘국가대표 에이스’ 김단비와 곽주영, 카일라 쏜튼 등으로 이에 맞선다.

챔피언결정전을 여유 있게 준비하게 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MVP 박혜진을 비롯해 임영희, 김정은, 나탈리 어천와 등을 앞세워 통합 6연패를 노린다. 챔피언결정전은 17일 우리은행 홈 경기장인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고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25일 시즌 우승팀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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