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성추행 의혹’ 정봉주 전 의원 명예훼손으로 고소

정봉주 전 의원./정재훈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매체인 프레시안이 정봉주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프레시안은 16일 오후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측은 “보도의 본질은 정치인 정보주와의 ‘진실 공방’이 아니고 피해자의 외침이 사실로 입증돼 가는 과정”이라며 “고소는 전적으로 정봉주 전 의원이 야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프레시안 기자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