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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도 평양간다…방북 예술단 중 유일한 걸그룹

레드벨벳도 평양간다…방북 예술단 중 유일한 걸그룹

기사승인 2018. 03.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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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레드벨벳 /사진=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 고위층 인사와 주민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20일 남북은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하고, 예술단에는 레드벨벳,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

레드벨벳 등 남측 예술단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평양 공연에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로 구성된 4인조로 데뷔했다. 2015년 3월에는 새 멤버로 예리를 영입해 현재까지 5인조로 활동 중이다.

‘빨간 맛’, ‘루키(Rookie)’, ‘러시안 룰렛’, ‘덤덤(Dumb Dumb)’,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북한 선수가 훈련 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흥얼거린 일이 언론에 보도된 만큼 북한 젊은이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아이돌 그룹 중 가장 먼저 평양에서 공연한 팀은 젝스키스와 핑클이다. 젝스키스와 핑클은 1999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2000년 평화친선음악회’에서 공연했다. 2003년에는 신화와 베이비복스가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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