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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일은 11월15일…EBS 수능 연계율은 현행 유지

올해 수능일은 11월15일…EBS 수능 연계율은 현행 유지

기사승인 2018. 03.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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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201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시작
고교 학생 대상으로 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연합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15일 시행된다. 올해 EBS 수능 연계율은 현행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7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게 출제하겠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모든 영역과 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EBS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연계 대상은 올해 수능 교재 가운데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강의이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에 나온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이나 그림·도표 등의 자료를 활용하는 식이다.

올해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영역으로 치러진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특히 한국사 영역의 경우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나오지 않는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영어 영역의 성적표에는 표준점수·백분위 등이 아닌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1∼9등급)만 표기된다. 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 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을 받게 된다.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형은 미적분Ⅱ·확률과 통계·기하와 벡터 관련 30문항이 출제되고 나형은 수학Ⅱ·미적분Ⅰ·확률과 통계와 관련해 30문항이 나온다.

평가원은 수능일 전후 지진이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상황에 따른 수능 대책도 교육부와 협의해 마련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에 지진이 나더라도 1~2주일 안에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예비문항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평가원은 올해부터 수능이 끝나고 문항별로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기준)를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원이 출제 근거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가원은 7월에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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