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FSDF | 0 | 사진출처=미무역대표부(USTR) 홈페이지 화면 캡처 |
|
미국 정부가 3일(현지시간)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최대 25%의 고관세를 부과할 1300개 품목을 발표했다.
BBC·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미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발표한 목록에는 화학제품, 금속, 산업기술, 운송, 의료용 제품 등이 포함됐다. 관세 적용 품목 규모는 약 500억달러(약 52조8000억원)에 달한다.
미 언론은 “이번 조치는 중국의 항공 우주, 기술 및 기계 산업을 타깃으로 삼은 것”이라며 “중국의 지식재산 도둑질을 응징하는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관세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 미 행정부가 다음달 15일 미국 기업에 대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그 이후에도 관세 발효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전날 중국은 미국산 돼지고기, 신선과일, 견과류,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 128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