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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환시개입 공개주기 韓주도,급격한 쏠림시 대처”

김동연 “환시개입 공개주기 韓주도,급격한 쏠림시 대처”

기사승인 2018. 04. 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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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미중 무역분쟁, 시나리오별 대응 준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주권은 우리에게 있다”며 “시장에서 급격한 쏠림이 있으면 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5차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검토에 대해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고 국제통화기금(IMF)과도 협의했던 내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과 환율 협의에 대해선 “매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하고는 환율보고서 때문에 늘 협의해 왔다”며 “환율정책에 대한 투명성은 IMF나 주요 20개국(G20)에서도 오랫동안 나왔던 얘기로 그 기조에서 우리가 IMF나 미국과 협의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몇 개월 단위로 공개할 것인지 묻자 “IMF나 주요 20개국(G20) 권고도 있었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도 3개월이나 6개월, 1개월 또는 더 자주 하는 나라도 있다”며 “우리 경제 상황이나 외환시장의 여러 가지 현실 등을 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개 주기는) 분명히 우리 주도로 할 것이며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한 것은 없다”며 “매년 미국이 환율보고서를 내면서 충분히 협의했던 내용의 연장으로 지금까지 환율정책과 비교해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중간 무역전쟁에 대해선 “하루하루 다르게 진행돼 일희일비할 사항은 아니다”며 “예의주시하면서 시나리오별로 영향과 대응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캡처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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