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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 시리아 공습 관련 “작년 4월보다 고강도”

매티스 국방, 시리아 공습 관련 “작년 4월보다 고강도”

기사승인 2018. 04. 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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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케이블 TV의 공중 통신망 C-SPAN캡처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합동 보복 공습이 지난해 4월 공습보다 ‘고강도’였다고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밤 10시(한국시간 14일 오전 11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함께 브리핑을 개최하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민간인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의 공습은 일회성 공격(one-time shot)으로 종료됐으며, 추가 공격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래의 공격은 아사드가 화학무기를 사용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리아 보복 공습에서 미군과 동맹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공격 목표물에 대해 “아사드의 화학무기 생산 능력을 돕는 여러 시설물을 대상으로 했다”며 “화학무기 인프라 시설을 대상으로 단호한 작전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시리아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형태로 진행됐으며, 민간인과 외국인 희망자가 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아사드가 지난해 미국의 보복 공습에 대해 아무런 ‘메시지’를 얻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한 것”이라며 “이번 공격은 아사드와 살인적인 부관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던퍼드 합참의장도 “시리아 정부를 직접 겨냥했고, 첫 타깃은 시리아 (화학무기) 연구시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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