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궈위성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교류 추진

궈위성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교류 추진

기사승인 2018. 05. 22. 17: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염성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강소·염성(서울)연해발전 및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중대 프로젝트 계약식을 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궈위성(郭玉生) 염성경제기술개발구 서기가 지난 8~11일 국내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 등에서 염성시의 우수한 기업환경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경제·무역 교류 활동을 펼쳤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지난 11일 열린 설명회에서 MG 영상특수효과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투자액 5000만 위안(약 84억원), 등록자본금 4000만 위안(악 67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MG 영상특수효과 프로젝트는 영상에 특수효과를 입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상·디지털 영화배우, 가상 생물, 유체시뮬레이션 등 고부가가치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중국 장쑤성 염성시 소재 중한염성산업단지는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한국 기업 763곳이 입주한 중국 주요 산업단지다. 동풍열달기아차 등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돼 현재 전자정보·신생에너지 등 신흥산업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염성에선 베이징·타이베이·서울 등 국내외 항공노선을 27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서울 노선 운항수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빅데이터·친환경기술 등 전략적 신흥사업에도 심열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가급 빅데이터 산업단체 연관 클러스터 등을 건설하고 있다.

앞서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10일에도 한국 기업들을 초청해 ‘2018 중국·염성(서울) 자동차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에너지자동차, 자율주행, 전자, 연구·개발(R&D) 등 자동차산업 핵심분야의 거물급 기업인 25명이 참석했다. 궈위성 서기는 “염성시는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규정의 실제 효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 우대정책을 늘려 우수자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홍홍(陳紅紅) 중국 염성시인민정부 상무부시장도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2018 강소 염성(서울)연해발전 및 중한(염성)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기업이 스마트자동차·스마트팩토리 등 시범사업을 통해 염성에서 빅데이터 산업단지와 플랫폼을 만들어 제조업의 스마트·네트워크화를 추진하길 바란다”며 한국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우리 정부도 호응했다. 이날 이호준 한국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한중간) 신산업육성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 모두 고도화된 산업구조를 앞두고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자동차 등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국장은 “특히 지속적인 협력 유지를 위해 중소벤처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관련해 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기술 등이 창업으로 연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염성산업단지가) 양국 간 추진중인 중소벤처기업의 신사업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협력으로 시너지 효과 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