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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맞아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교사 등 3366명 포상

‘스승의 날’ 맞아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교사 등 3366명 포상

기사승인 2018. 05. 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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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교원들을 격려하는 기념식을 열고 이전 정부가 스승의 날 포상 대상에서 제외했던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교사를 포함한 우수 교원 3366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승의 은혜를 기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선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솔선수범한 우수교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정부 포상의 경우 근정훈장 17명, 근정포장 15명, 대통령 표창 94명, 국무총리 104명 등 230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3136명 총 3366명이다.

2016년 당시 이전 정부가 역사교과서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스승의 날 포상에서 제외했던 교원 230명도 올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 권고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역사교과서 국정화진상조사위는 2016년 당시 스승의 날 표창 대상에서 제외됐던 교원들이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또한 국가인권위 역시 올해 2월 역사교과서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원들에 대해 앞으로 포상 등에서 배제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와 교원이 주체가 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교권 침해 예방과 범사회적 교권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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