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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가우디 성당’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 시작

스페인 ‘가우디 성당’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 시작

기사승인 2018. 05.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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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지난 11일부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오디오 가이드를 체험하는 모습. / 제공 = 외교부
우리에게 ‘가우디 성당’으로 널리 알려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성당)’이 지난 11일부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17일 “이번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 개시로 이 성당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어로 성당의 역사, 구조, 건축특징, 조각의 의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돼 성당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편함을 겪었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성당 측과 협의해 번역 등 필요한 지원을 했다.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은 성당 측과 적극 협의해 오디오 가이드 업데이트 시기 등에 맞춰 한국어 가이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토니 가우디의 미완성 걸작이다. 착공한 지 136년이 지난 지금도 건축이 진행 중인 관광명소로 연 관광객은 약 4500만명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향후 우리 정부는 한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나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시행되고 있지 않은 해외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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