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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소비자 피해유발 금융사 철저히 책임 물을 것”

윤석헌 금감원장 “소비자 피해유발 금융사 철저히 책임 물을 것”

기사승인 2018. 05. 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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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금융회사에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도 민간 금융회사의 영업에 일일이 간여하는 낡은 관행을 벗고 원활한 소통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에서 윤 원장은 “금융회사가 단기 성과에 집착해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하거나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철저히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이 제대로 자리잡는 것은 한국 금융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전제조건”이라며 “견실한 금융감독으로 금융시장의 위험이 적절히 관리되어야만 금융규제 개혁을 통해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혁신이 가능해지고 궁극적으로는 금융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식 하에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굳건히 지키고 법과 규율, 그리고 질서를 엄정히 확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감독기구는 본질적으로 금융회사와 더불어 금융소비자인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도 적극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또 “감독기구가 민간 금융회사의 영역에 일일이 간여하는 낡은 감독관행에서 벗어나, 시장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금융회사가 경영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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