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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 현대글로비스 본사 압수수색

검찰,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 현대글로비스 본사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 05.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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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현대글로비스의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과 관련해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인천지검 형사5부(민기호 부장검사)는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해 21일 오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남인천세무서는 현대글로비스가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했다며 고발을 진행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7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및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현대글로비스 전 과장 A씨(46)와 현대글로비스 거래처 대표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3~2015년 거래처인 플라스틱 도·소매업체에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한 것처럼 꾸며 340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매출 실적을 올리고 계열사 간 내부 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해 거래처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으로 봤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날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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