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제4회 대학생 통일 모의국무회의 경연대회’ 격려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은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고난과 난관이 있더라도 모든 당사자가 상호 존중과 역지사지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모교의 대학생들에게 강의한 일을 언급하면서 “정부 혼자 대북정책을 주도하고 있지 않은지, 기성세대의 입장에서만 접근해온 것은 아닌지 좀 더 세심하게 돌아봐야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