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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무소속 단일화 연대 결국 ‘파경’...3파전 돌입

순천시장 무소속 단일화 연대 결국 ‘파경’...3파전 돌입

기사승인 2018. 05.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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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이창용 후보 여론조사방식 수용못해...들러리 못하겠다
6·13 전남 순천시장 선거 무소속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던 이창용(68) 후보가 단일화를 깨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함에 따라 전남 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와 무소속 단일 후보의 양자 구도에서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순천시장 선거 무소속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이날 실시된 ARS 여론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손훈모(48)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후보 단일화에는 양효석·윤병철·이창용 후보가 전날 합의했으나 이창용 후보가 2시간여만에 이를 수용하지 않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창용 후보가 약속을 깨고 후보 등록을 했으나, 양효석·윤병철 후보는 단일 후보인 손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손훈모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3인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나, 이창용 후보는 “특정인 밀어주기”에 의한 ‘들러리론’을 명분으로 단일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용 후보는 “당초 시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면접 50%, 안심번호 ARS 50%를 반영하기로 합의 했으나, 전화면접조사를 반영하지 않고 1000명의 안심번호만의로 여론조사를 했다”며 “이번 여론조사방식은 노년 지지층이 많은 제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불복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민주평화동 이창용 예비후보와 무소속 윤병철, 양효석, 손훈보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하고 후보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25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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