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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첫 선대위 “정부·여당, 민생 외면…지방선거서 레드카드 보내야”

바른미래, 첫 선대위 “정부·여당, 민생 외면…지방선거서 레드카드 보내야”

기사승인 2018. 05. 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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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선대위, 발언하는 손학규 위원장<YONHAP NO-2395>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9일 “지난 1년간 잘못된 경제정책의 가장 핵심에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환상과 거짓말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표를 주면 남은 4년 임기동안 이 정책 기조를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최근의 성장, 일자리, 분배 상황 지표를 분명히 보면서도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오만과 독선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고 계속 고집을 부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도 했다.

이어 유 공동대표는 “이 정부의 경제정책 철학과 기조 정책 수단 모두가 엉망인데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정책팀을 교체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이 잘못된 것도 모르고 고집만 부리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이 민생 하나만 보더라도 이 정부에 레드카드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당 지지를 호소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역시 “여당과 문재인 정부는 1년동안 사실상 무능, 부패, 부도덕으로 일관한 정당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가세했다.

박 공동대표는 “민생은 아예 관심조차 두지 않고 외면해서 IMF 이후 최고의 경제위기에 왔고 민생은 아픔과 쓰라림으로 예전 어느 시기보다 더한 극도의 상황에 와있다”면서 “서민들은 울부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정농단과 적폐, 부정부패를 책임져야 하는 원조 정당”이라며 “국민들이 한국당을 극복의 대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거대 1·2당을 대체하고 대안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박 공동대표는 “우리 당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도 지방선거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낙관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바른미래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역할론과 관련해선 “바른미래당은 앞으로 다가올 다당제 협치의 새로운 정치에서 개혁 정치로 새로운 정치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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