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지역 특화 선거방송을 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서울 광진구와 전북 전주시에서 해당 지역 기초·광역의원 소개와 공약검증·토론회 등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한다.
정명우 광진시민허브 사무국장은 “우리동네선거방송 프로젝트 기획단은 시민단체와 민간네트워크·지역미디어·지역케이블TV 등 4자가 참여하는 사실상 최초의 선거방송”이라며 “이번 우리동네 선거방송을 통해 지역분권과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은 시민참여형 풀뿌리 선거방송이 각 지역마다 자리잡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우리동네 선거방송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주체적 역할을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방송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실험”이라며 “특히 그 동안 선거과정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