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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청와대 초청 오찬

문재인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청와대 초청 오찬

기사승인 2018. 06. 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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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유공자 및 순직소방관·세월호 교사 유족 등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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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6월 현충일에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 병원을 방문해 재활치료 중인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제63회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이날 오찬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29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보훈단체 및 모범회원 209명 외에 6·25 전쟁영웅, 국가수호 희생자, 민주화운동 유공자, 순직 소방공무원,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 20명의 특별초청자도 함께 초대를 받았다.

이날 초대된 국가유공자에는 6·25 당시 공군 최초 전투기인 F-51를 인수하는데 기여한 김신 공군 중장의 딸 김미씨, 서울탈환작전 당시 해병제2대대 소대장으로 1950년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해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던 박정모 대령 아들 박석용씨 등 올해 선정된 두 명의 6·25 전쟁영웅 유족이 포함됐다.

또한 제2연평해전 당시 벌컨포를 사수하며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손에 쥔 채 전사한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씨, 연평도 포격 당시 사격장 임무수행 중 전사한 문광욱 일병의 부친 문영조씨, 천안함 희생자 이상희 하사의 부친이자 천안함46용사유족협의회 회장인 이성우씨 등 국가수호 희생자 3인의 가족을 비롯해 충남 아산에서 유기견 구조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교통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김신형씨와 소방관 교육생 문새미씨의 가족도 참석한다.

특히 세월호 침몰 당시 제자들에게 구명복을 챙겨주며 탈출시켰던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배우자 민은성씨, 전수영 교사의 어머니 최숙란씨,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한 정성철 소방령의 배우자 방은영씨와 박인돈 소방경의 배우자 김영희씨도 초청받았다.

이 밖에 5·18 민주화운동을 취재한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를 광주로 가도록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와 당시 광주에 파견된 한국일보 사진기자 출신 박태홍씨도 오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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