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를 지킨 여성영웅 33점 전시회' 감상하는 박원순 | 0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고당길에서 열린 ‘나라를 지킨 여성영웅 33점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왼쪽)으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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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독립지사들 중에서도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생각보다 참 많았다”며 잊힌 독립지사들의 발굴작업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현충일을 추념하기 위해 애국보훈 행보로 일정을 진행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삼청동 감고당길에서 열린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전시인 ‘나라를 지킨 여성영웅들’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뒷바라지만 한 게 아니라 일선에서 무장투쟁 전사로 활동한 분들이 많다”며 “이런 분들을 충분히 발굴하고, 기억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개인이나 단체가 했던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업무를 지방정부가 지원해 그들의 역사와 삶을 드러내고, 우리 후손이 기념하고 이어받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발굴되지 않고 도움 또한 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을 위한 기념사업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사실 현충일이라는 게 일 년에 한 번 있는 게 아니고 365일 그런 맘을 가지고 호국영령들 애국지사들이 바치신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늘 생각하고 노고를 생각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정의당 김종민 후보 등 서울시장 후보들과 나란히 참석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서울지부를 방문해 유공자들과 만나고, 안보 테마공원인 서울함 공원을 찾는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현충일 추념 행보에 집중하기 위해 특별한 집중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절망과 고통이 있었던 시기, 식민과 분단, 전쟁과 독재, 가난의 어려움을 뚫고 오늘날 이 세월이 오기까지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이 뒷받침하고 있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로 가는 길에 국가 유공자 여러분들의 희생과 유가족들의 슬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