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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박원순 “여성독립운동가 발굴해야” 마이크 내려놓고 보훈 행보

[6.13 지방선거 현장]박원순 “여성독립운동가 발굴해야” 마이크 내려놓고 보훈 행보

기사승인 2018. 06. 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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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킨 여성영웅 33점 전시회' 감상하는 박원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현충일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고당길에서 열린 ‘나라를 지킨 여성영웅 33점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왼쪽)으로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연합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일 “독립지사들 중에서도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생각보다 참 많았다”며 잊힌 독립지사들의 발굴작업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현충일을 추념하기 위해 애국보훈 행보로 일정을 진행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삼청동 감고당길에서 열린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전시인 ‘나라를 지킨 여성영웅들’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뒷바라지만 한 게 아니라 일선에서 무장투쟁 전사로 활동한 분들이 많다”며 “이런 분들을 충분히 발굴하고, 기억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개인이나 단체가 했던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업무를 지방정부가 지원해 그들의 역사와 삶을 드러내고, 우리 후손이 기념하고 이어받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발굴되지 않고 도움 또한 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을 위한 기념사업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사실 현충일이라는 게 일 년에 한 번 있는 게 아니고 365일 그런 맘을 가지고 호국영령들 애국지사들이 바치신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 늘 생각하고 노고를 생각하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 정의당 김종민 후보 등 서울시장 후보들과 나란히 참석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서울지부를 방문해 유공자들과 만나고, 안보 테마공원인 서울함 공원을 찾는다. 특히 박 후보는 이날 현충일 추념 행보에 집중하기 위해 특별한 집중유세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절망과 고통이 있었던 시기, 식민과 분단, 전쟁과 독재, 가난의 어려움을 뚫고 오늘날 이 세월이 오기까지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이 뒷받침하고 있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로 가는 길에 국가 유공자 여러분들의 희생과 유가족들의 슬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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