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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문수 사퇴 용단 내려야…좋은 정책은 제가 수렴하겠다”

안철수 “김문수 사퇴 용단 내려야…좋은 정책은 제가 수렴하겠다”

기사승인 2018. 06.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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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철수 '지지 호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박원순 시장의 지난 7년을 심판하려는 서울시민을 위해 김문수 후보는 사퇴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지하철 잠실새내역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서울시정과 서울시민에는 관심 없고 선거 후 정계개편에만 관심 있는 인물을 뽑아서 되겠느냐”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당선 가능성이 없는데 표를 분산시켜 박 후보의 당선을 돕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또 “서울개벽 프로젝트처럼 미래 서울을 바꿀 비전도 없고 첨단산업 분야 전문성도 없는 김 후보에게 서울을 맡길 수는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후보는 “7년이나 서울을 말아먹은 박 후보는 물론 과거 정치세력이 미래에 발을 들여선 안 된다”면서 “김 후보가 용단을 내리면 좋은 정책은 제가 검토하고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 종로구 사직 제2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았다. 그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곳이라 걱정돼서 다시 왔다”면서 “박 시장은 어떻게든 자기 업적만 만들려 하고, 주민 생명과 안전은 외면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학로와 혜화역 등지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마이크로(Mic路) 유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오후 6시 홍대입구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젊은 유권자들과 만나 한 표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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