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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김포 구제역 분뇨·가축운반차량으로 농장간 전파

올해 3월 김포 구제역 분뇨·가축운반차량으로 농장간 전파

기사승인 2018. 06.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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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김포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분뇨와 가축운반차량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올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2건에 대해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를 지난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위원회에는 올해 국내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는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눈 국가로부터 인적·물적 요인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2013년 중국 돼지 분리주, 러시아 소 분리주와 각각 95.7%, 95.4%, 2015년 태국 소 분리주, 미얀마 소 분리주와 95.6% 상동성을 보였다.

2017년 2월 국내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잔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위원회는 낮게 봤다.

역사조사위원회는 국내 유입 이후 농장간 바이러스 전파는 분뇨·가축운반 차량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4월 1일 2차 발생농장과 2차 발생농장의 제2농장을 방문한 분뇨운반차량이 3월 26일 1차 발생농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향후 구제역 상잭국으로부터 구제역 유입을 대비해 지속적인 차단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이달 중 돼지에 A형 백신 추가, 백신 비축물량 확대, 스마트 방역체계 구축 등 방역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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